러시아, 개전 이래 최대 규모 미사일 120여발 공습...최소 28명 사망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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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개전 이래 최대 규모 미사일 120여발 공습...최소 28명 사망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12.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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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했다.

29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수도 키이우 등 리비우, 하르코프, 오데세 등 전국의 주요 도시를 일제히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키이우에만 15발, 우크라이나 전역에 120여 발의 러시아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100발이 넘는 미사일 공격은 개전 이후 최대 규모 공습으로 최소 26명이 사망했으며 1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란제 무인기(드론) 샤히드를 비롯해 지대공 미사일 S300과 S400,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탄도미사일 이스칸테르 등 158기의 공격이 있었으며 미사일 87발과 드론 27대 등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 "러시아군이 이날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 무기고에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무기를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며 "산부인과 병원과 교육시설, 상업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는 패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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