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인에게 학대를 가한 혐의로 병사 5명을 면직 처분했다.
29일 요미우리(読売)신문은 이스라엘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들 병사들은 지난 10월 서안지구 북부 와디시크를 공격하면서 지역 주민 3명에게 폭력을 가한 뒤 칼로 옷을 찢어 알몸인 상태로 만든 뒤 소변을 보고 담뱃불로 화상을 입히는 등의 가혹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몸으로 손을 뒤로 묶인 주민들의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돼 팔레스타인인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스라엘군은 "병사 5명의 윤리는 군의 규율과 어긋났다"고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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