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과 중국이 서로 무역과 투자를 중단하는 '신냉전'으로 세계의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7%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의 기타 고피나스 수석 부총재는 11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경제협회(IEA) 총회 연설에서 미·중 대립과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이 연대하는 서구권과 중국과 러시아가 결속하는 동구권 등 두 개의 블록으로 세계가 나눠질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중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가 더는 미국이 아니고, 미국도 중국에서 투자 기반을 상실해 가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분단화로 인한 손실액은 세계의 국내총생산(GDP) 2.5∼7.0%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그 댓가는 수십 억명의 사람들을 빈곤으로부터 구해낸 30년간의 평화와 통합, 그리고 성장을 역행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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