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R협회가 뽑은 올해의 소통 키워드 1위에 '여행'이 선정됐다. PR협회는 올해 뉴스 키워드를 빅데이터 솔루션 '트렌드업'으로 버즈량(언급량)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여행'은 빅데이터상에서 가장 높은 버즈량(2411만건)을 기록했다. 코로나 대유행 기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포스트 코로나 시기 도래와 함께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인 결과로 분석됐다.
1위 여행-2위 위로-3위 팝업-4위 K팝 등 선정
2위는 '위로'(672만건)였다. 자신을 돌아보는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팝업, 팝업스토어'(491만건)가 3위에, 전 세계적 인기를 이어가는 'K팝'(468만건)이 4위에 올랐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부상으로 AI 관련 각종 키워드(463만건)가 5위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이어지면서 '전쟁'(453만건)이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핫플레이스, 핫플'(382만건), '고물가, 인플레이션'(98만건), '엑스포, 부산엑스포'(88만건), '공동체'(73만건)가 7∼10위로 선정됐다.
김주호 PR협회 회장은 "'2023 올해의 소통 키워드 톱 10' 선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 키워드와 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살펴봤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 발굴 및 PR과 소통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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