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일본 주식시장이 장중 3만 8000엔 선을 넘어섰다.
13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6.55엔(2.89%) 오른 3만 7963.97엔에 장을 마쳤다. 상승 폭은 2020년 3월 25일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개인 투자가와 해외 기관 투자가들의 매수가 몰려 마감 직전 3만 8010.69엔까지 치솟아 1990년 1월 이래 34년 1개월 만에 3만 8000엔대에 진입했다.
미국 주식시장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데다가 일본 기업의 결산 실적에 힘입어 일본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89년 12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 3만 8915엔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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