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86%, “재선하기엔 바이든(81) 너무 고령”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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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민 86%, “재선하기엔 바이든(81) 너무 고령”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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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10명 중 9명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 재선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미 ABC방송은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함께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는 답변이 전체의 86%를 차지했으며 공화당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의 고령 문제를 지적한 답변은 62%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24% 적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59%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고령이라고 답변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73%가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늙었다고 평가했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35%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업무 수행에 문제가 있는 고령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8일 로버트 허 특별검사팀이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 기밀문서 유출 사건을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 쇠퇴를 지적한 뒤 나와 주목을 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국민들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9월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조사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임기를 수행하기에 너무 나이가 많다는 응답은 전체의 74%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2% 더 높아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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