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천 흉기 난동 사건 경찰 대응에 "남경 여경 문제 아냐…기본 자세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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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인천 흉기 난동 사건 경찰 대응에 "남경 여경 문제 아냐…기본 자세와 관련"
  • 김상록
  • 승인 2021.1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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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경찰이 최근 인천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에 출동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는 남경과 여경의 문제가 아니라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기본자세와 관련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22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경찰의 최우선적인 의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인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은 지난 15일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부실 대응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B 순경이 흉기에 찔린 피해자를 보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지원 요청을 위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18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피의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는 별개로 현재까지 조사된 사항을 토대로 철저한 감찰을 진행해 해당 경찰관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룔 경찰청장은 21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자 소명인데도 불구하고 위험에 처한 국민을 지켜드리지 못한 이번 인천 논현경찰서 사건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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