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장, 여경 흉기 난동 사건 대응 논란 사과 "엄중히 책임 물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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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장, 여경 흉기 난동 사건 대응 논란 사과 "엄중히 책임 물을 예정"
  • 김상록
  • 승인 2021.11.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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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경찰관이 흉기 난동 사건에 출동했으나 피의자를 제압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찰청장은 "피해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장은 18일 "이번 인천논현경찰서의 112 신고사건 처리와 관련,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인천경찰의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피의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는 별개로 현재까지 조사된 사항을 토대로 철저한 감찰을 진행해 해당 경찰관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사건으로 큰 피해를 입으신 피해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아울러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아래층에 사는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여성 경찰관은 범행을 보고도 남성 경찰관에게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현장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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