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우에노(上野) 일대의 상점에는 각종 판다 상품들로 넘쳐나는데 팬더 모양의 풀빵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붕어빵 등을 제조하는 하나조노(花園)가 운영하는 하나카구라(花神楽) 판다빵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엄선한 계란과 우유, 그리고 오리지널 밀가루로만으로 만들어져 카스테라와 같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종류는 보통 맛과 함께 단팥, 초콜릿, 연유밀크, 카스타드, 고구마, 딸기 등 7가지가 있다.

식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한입 사이즈로 다양하게 섞어서 구입도 가능하다. 

가격은 12개 600엔, 14개 700엔, 18개 900엔, 21개 1050엔, 24개 1200엔, 36개 1800엔 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현재 우에노동물원에는 '리리', '싱싱', 그리고 쌍둥이 '샤오샤오'와 '레이레이' 등 4마리의 판다가 생활하고 있다.

2011년 중국에서 빌려온 아빠 ‘리리’와 엄마 ‘싱싱’ 사이에서 2017년 6월에 탄생한 판다 '샹샹'은 2023년 2월 중국 쓰촨(四川)성의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글·사진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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