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통일교 '지정 종교법인'으로...재산 은닉 등 감시 강화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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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통일교 '지정 종교법인'으로...재산 은닉 등 감시 강화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3.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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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고액 헌금 등으로 논란이 된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를 '지정 종교법인'로 정해 감시를 강화한다.

6일 아사히(朝日)TV 등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이날 오전 종교법인 심의회를 열고 통일교의 '지정 종교법인' 지정 방침을 설명하고 만장일치로 승인을 받았다.잣

문부과학성은 가까운 시일내 통일교의 '지정 종교법인' 지정을 정식으로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정 종교법인'에 지정되면 부동산을 처분할 때 1개월 전까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알려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무효가 된다. 

또한 재산목록 등의 서류도 3개월마다 제출해야 한다.

한편 통일교 해산 명령과 관련된 심의는 지난달 22일 일본 정부와 교단측의 의견을 듣는 심문이 열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통일교가 보유한 자산에 대해 감시를 강화할 수 있게 하는 특례법을 통과시켰으며 연말에는 법원에 해산 명령을 청구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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