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산토리, 진 생산량 2배로 늘려...국내 수요 증가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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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토리, 진 생산량 2배로 늘려...국내 수요 증가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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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류 메이커 산토리가 진 생산능력을 2배로 높힐 계획이다.

7일 요미우리(読売)신문에 따르면 산토리는 이날 진을 생산하는 오사카(大阪)공장에 55억 엔(약 494억 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2배로 증강한다고 발표했다.

산토리는 2030년까지 진의 국내 매출을 지난해보다 2.1배 늘어난 345억 엔(약 3100억 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옥수수와 보리 등의 곡물로 만드느는 증류주 진은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위스키보다 저렴해 식사 때 반주로도 인기가 높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일본 국내의 진 시장은 2017년보다 약 3배 늘어난 211억 엔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세계 진 시장은 위스키의 1/6 정도지만 일본 국내 시장은 위스키의 1/25 수준에 그쳐 해외에 비해 시장 개척의 여지가 많은 걸로 여겨지고 있다.

쓰카하라 다이스케(塚原大輔) 본부장은 이날 열린 전략설명회에서 "진 시장이 더욱 성장해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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