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원주(20)씨가 미국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영어 이름 '매디슨 리(Madison Lee)'로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이다. 이 단체는 시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여러 글로벌 단체와 협력하고 인재를 연결하는 곳이다. 정직원 3명과 이씨를 포함한 인턴 4명이 소속됐다.
이씨는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에서 자신을 "대한민국 서울 출신이지만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시카고 대학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는 항상 내가 속해 있거나 살고 있는 사회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며 "고등학교 캠퍼스 근처와 캠퍼스 내에서 지역 사회 봉사 단체를 도왔다.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에서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이라며 지역사회와의 동행 철학을 강조해 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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