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는 전국 12개 직영점에서 판매 중인 하이볼 누적 판매량이 1만2000잔을 돌파하면서 내년부터 전 매장으로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 열풍'이 이어지면서 감소하던 위스키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최근 관세청 무역통계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스카치, 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2만6937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6.8% 늘었다.
BBQ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지난해 12월, '산토리 하이볼'과 '잭다니엘 하이볼' 2종을 일부 직영점에 시범 도입했다. 여름 성수기인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월 평균 약 2000잔이 넘게 판매됐다.
현재는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패밀리타운점, 헬리오시티점, 부산명지국제신도시점 등 전국 12개 직영 매장에서 '가쿠 하이볼' '짐빔 하이볼' '레몬보이 산토리 하이볼' 등 8종을 판매하고 있다. BBQ는 하이볼 인기에 힘입어 내년부터 전국에 있는 BBQ 빌리지, 프리미엄 카페 매장을 대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BBQ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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