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일 약 500명 규모의 포로를 교환했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3일(현지시간) 대규모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약 5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포로교환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교섭 끝에 전격 이뤄졌으며 각각 200명 이상이 석방된 것으로 보도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병사 248명이 우크라이나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발표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병사 224명과 민간인 6명 등 230명이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의 포로 교환이다. 양국은 전쟁 초기부터 포로 교환을 수차례 했지만 지난해 8월을 끝으로 중단됐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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