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위기, 연임 여론 15%에 그쳐...대법원 해임막는 '무력화법' 연기 판결 [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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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 위기, 연임 여론 15%에 그쳐...대법원 해임막는 '무력화법' 연기 판결 [이·팔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4.01.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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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위기에 직면했다.

3일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IDI)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질을 되찾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56%가 군사 공격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스라엘 형무소에 있는 팔레스타인인의 석방을 포함해 맞교환이라고 답한 사람은 24%였다.

전쟁이 끝난 후 정권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가 계속 하길 바란다는 의견은 15%에 그쳤고 정치 라이벌로 전시 내각에 참가하고 있는 베니 간츠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3%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30% 가량은 아직 지지하는 지도자가 없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스라엘 대법원이 3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해임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무력화시키는 논란많은 '무력화법(Incapacitation Law)'을 차기 국회 결성 이후로 연기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이스라엘의 최장수 총리인 네타냐후는 더 이상 국민의 해임청원을 막을 수 없게 됐으며 2026년으로 예정된 이스라엘 국회의원 선거는 더 빨리 실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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