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3년 421만 6680대 판매, 그중 그랜저가 가장 많이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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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3년 421만 6680대 판매, 그중 그랜저가 가장 많이 팔려
  • 이수빈
  • 승인 2024.01.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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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76만 2077대, 해외 345만 46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21만 668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0.6% 증가, 해외 판매는 6.2% 증가한 수치다.

2023년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싼타페' 등 SUV 신차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및 해외 판매가 모두 늘었으며 특히 북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024년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 23년 총 판매실적
현대차 23년 총 판매실적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 4000대, 해외 353만 9000대 등 총 424만 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2023년 국내 시장에서 지난 2022년 대비 10.6% 증가한 76만 2077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11만 3062대, 쏘나타 3만 9641대, 아반떼 6만 5364대 등 총 22만 735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만 1093대, 싼타페 5만 1343대, 투싼 4만 3744대, 코나 3만 4707대, 캐스퍼 4만 5451대 등 총 24만 5552대 판매됐다.

상용차는 9만 7675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 9780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3만 7455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 5152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만 2479대, G80 4만 3236대, GV80 2만 8860대, GV70 3만 4474대 등 총 12만 6567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3년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22년 대비 6.2% 증가한 345만 460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경쟁사들의 공급 정상화로 경쟁이 더욱 심화한 상황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공급자 우위에서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 속에서 각 시장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도 전년대비 2023년 12월 판매기록에서 국내부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11.7% 줄어든 6만 2172대, 해외에서는 2% 증가한 28만 747대를 기록했다. 

사진 현대차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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