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과 폐허 속에 매일 새 생명 180명 가량 태어나 [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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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과 폐허 속에 매일 새 생명 180명 가량 태어나 [이·팔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12.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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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의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지지구에서 매일 약 180명의 아이가 태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7일 교도(共同)통신은 국제아동기금(유니세프)의 추정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물자 부족이 심각해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과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세프 보도관은 교도통신의 취재에 "많은 임신부와 산모가 학교 등에 피난 중이다"며 "충분한 물과 식량, 위생용품이 없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전투가 시작된 10월 7일 가자지구의 임산부는 5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북부 지역의 많은 병원들이 기능을 못해 산부인과가 아니라 피난처와 집, 심지어 거리에서 출산했다는 정보도 있다.

모유로 육아 중인 여성은 10만 명 가량으로 추정돼 산모와 아이 모두 영양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유니세프 보도관은 "충분한 영향을 섭취하지 못하면 전염병에 걸리기 쉬운 것 외에도 지능과 신체 발달에 지장이 생긴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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