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이 북한의 위성 발사 능력에 대해 기술적으로 발전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26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이날 도쿄의 항공자위대 후추(府中)기지에서 북한이 21일 쏘아올린 위성 발사와 관련해 "일정 수준의 기술적 진전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찰 위성을 보유하게 될 경우 핵과 미사일 운용 능력은 더욱 향상돼 일본과 주변국,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더욱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후추기지 내 우주작전부를 시찰하면서 "앞으로 10년간 우주 작전 능력을 강화해 우주를 이용한 우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제를 정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훈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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