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소득자와 대규모 부동산 소유자 등 부유층의 소득세 신고 누락이 2년 연속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2일 산케이(産経)신문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올해 6월까지 1년간 실시한 소득세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유층의 신고에서 누락한 소득 총액은 지난해보다 16.8% 늘어난 980억 엔(약 8540억 원)으로 통계를 시작한 2009년 이래 2년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체 조사 건수는 지난해보다 6.3% 늘어난 약 63만 8000건이었으며 전체 신고 누락한 소득 총액은 25.5% 늘어난 9041억 엔(약 7조 8787억 원)에 달했다.
그 결과 추징소득세 총액은 지난해보다 29.3% 늘어난 1368억 엔(약 1조 1921억 원)이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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