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석사 학위에 연봉 2천만엔 이상 외국인에게 영주권 부여, 고급 지식과 기술 유치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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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석사 학위에 연봉 2천만엔 이상 외국인에게 영주권 부여, 고급 지식과 기술 유치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2.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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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지닌 외국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재류 1년에도 영주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7일 관계 부처의 각료회의에서 외국인 연구자와 기술자가 연봉 2000만 엔 이상에 석사 학위 취득자 혹은 경력 10년 이상일 경우 재류 1년만으로도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을 오는 4월 중에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재류자격 '특정활동'에 '미래창조인재'라는 분야를 새로 만들어 최장 2년간 취업활동이나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해외대학 졸업생은 일본 취업을 위해 90일간의 단기 체류 자격만 부여받고 있지만, 새 제도에서는 세계 랭킹 100위 이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은 취직처를 찾을 때까지 취업도 가능하고 가족 동반도 인정받는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관계 각료회의에서 "학력, 경력, 연봉이 일정 수준 이상인 최고 수준의 능력이 있는 외국인에게 현행보다 확충된 우대조치"라고 설명하면서 "각 부처 장관은 원활한 유치를 위해 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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