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오는 4월 1일 경마 폐지돼 역사 속으로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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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오는 4월 1일 경마 폐지돼 역사 속으로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4.01.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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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경마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마카오신문에 따르면 마카오정부는 지난 15일자 관보에서 MJC(Macau Jockey Club)와의 경마 컨세션을 오는 4월 1일부로 해제한다고 게재했다.

아울러 리웨이눙(李偉農) 마카오 경제재정국장은 이날 오전 MJC 대표자와 경마 경영의 컨세션 해제 합의서에 서명을 했다.

MJC측이 먼저 지난해 마카오정부에 경영이 어렵고 경마가 사회발전의 요구에 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컨세션 해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정부는 약 40년 역사의 경마지만 지역 주민과 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갈수록 적어지고 인기가 없어지는 점 등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 경마 컨세션은 지난 2018년 2월에 연장돼 오는 2042년 8월 31일까지가 기한이었다.

마카오에서는 앞서 2018년 7월에 8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개 경주의 컨세션 기간이 끝나는 걸 계기로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폐지된 바 있다.

컨세션(concession)은 국가 또는 그 공기업과 외국의 개인 또는 사기업(보통은 다국적기업)간에 해당국가의 영역에서 공익사업의 건설과 운영 혹은 천연자원의 개발 등을 위해 체결된 조약 또는 그것을 위해 부여된 특별한 인가를 뜻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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