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2506만 6100명에 달했다.
17일 마이니치(毎日)신문은 지난해 일본 방문 외국인 수가 2506만 6100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이전인 2019년의 78.6%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한국이 2019년보다 24.6% 늘어난 695만 8500명으로 전체 일본 방문 외국인 수의 27.8%를 차지했다.
이어 대만이 2019년보다 14.1% 줄어든 420만 2400명으로 전체 16.8%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전 전체 30% 가량을 차지했던 중국은 일본 단체여행의 해제가 8월에 이뤄져 2019년보다 74.7% 줄어든 242만 5000명에 그쳐 전체 9.7% 수준에 그쳤다.
외국인의 일본 방문은 2022년 10월 입국 규제의 완화에 이어 2023년 5월 코로나19의 법정 등급을 2류에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5류로 하향 조정으로 급증했다.
연간 방문객 수는 2019년 수준에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월간 방문객 수는 거의 회복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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