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미국의 무디스가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지진의 경제손실을 최대 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미 무디스RMS는 12일(현지시간) 노토반도 지진의 피해에 따른 경제손실이 4350억 엔(약 3조 9476억 원)에서 8700억 엔(약 7조 8952억 원)에 달한다는 시산을 발표했다.
이번 시산에는 주택과 건물 등의 물적 피해와 함께 기업 활동의 혼란에 따른 손실도 포함되어 있다.
추정치에는 지진과 화재, 산사태 등 흙무너짐, 해일(쓰나미) 침수 피해 외에도 액상화에 따른 지반 변형 등도 고려됐지만 교통망과 공공 인프라, 정부기관 등은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실제 피해액은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의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앞서 지난 10일 조사기관 제국데이터뱅크의 수치를 인용해 이번 노토반도 강진으로 이시카와현 등이 속한 노토반도의 매출 손실은 1조 3018억 엔(11조 8138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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