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글로벌 패션브랜드 유니클로가 중국의 온라인 패스트 패션 쇼핑몰 업체인 쉬인(Shein)을 제소했다.
16일 패션 전문 사이트 패션스냅(FASHIONSNAP)은 유니클로가 지난해 12월 28일자로 쉬인을 운영하는 Roadget Business, Fashion Choice, 쉬인 재팬 등 3곳의 회사를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유니클로는 이들 회사가 자사의 인기 상품인 라운드 미니 숄더백의 디자인을 모방한 상품을 판매하는 등 부정경쟁 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도쿄지방법원에 모방상품 판매 중지와 판매에 따른 손해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유니클로는 지난해부터 라운드 미니 숄더백의 모방품과 유사품이 인터넷상의 통신판매 사이트 등에 유통되는 것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켰고 이들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니클로의 라운드 미니 숄더백은 2020년 12월 판매 개시 후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23년 4월에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패션 검색 플랫폼 ‘리스트(Lyst)’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으로 뽑히기도 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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