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TSMC는 9일 구마모토현에 일본 첫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약 70억 달러(8조2320억 원)로 소니 그룹이 약 5억 달러를 투자하며 일본 정부도 최대 절반을 보조할 방침이다.
새 반도체 공장은 소니그룹이 이미지센서 공장을 짓는 구마모토(熊本)현 기쿠요쵸(菊陽町)에 들어설 예정으로 2022년 착공해 2024년 연말까지는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약 1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TSMC의 일본 신공장 건설로 최첨단 반도체 공장이 없는 일본은 국내 반도체 생산 거점이 생겨 안정적인 공급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