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12일 지지(時事)통신은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IL-76 군용 수송기가 이날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200㎞ 떨어진 이바노보 지역에서 이륙 도중 추락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수송기에는 승무원 8명과 승객 7명이 타고 있었으며 추락으로 전원 사망했다.
이륙 때 엔진 중 하나에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민들이 소셜미디어(SNS)에 당시 상황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IL-76 수송기 추락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1월 우크라이나 포로 65명 등 총 74명이 탑승한 IL-76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접경지 벨고로드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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