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AGC, 러시아의 유리 제조·판매사업 매각...전쟁 장기화로 철수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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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AGC, 러시아의 유리 제조·판매사업 매각...전쟁 장기화로 철수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2.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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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글로벌 유리제조업체인 아사히글라스(AGC)가 러시아 시장을 철수한다.

28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AGC는 이날 러시아의 유리 제조·판매사업을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약 1년 전부터 매각을 검토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향후 사업이 불투명해지자 완전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AGC는 러시아에 유럽법인의 자회사로 2개 공장을 설치해 주로 건축용 유리를 만들었다.

2023년 12월기 매출은 2개 공장에서 341억 엔(약 3024억 원)이었다.

매각액 등 자세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매각처는 건축용 유리를 가공하는 업체의 실업가로 알려졌다.

AGC는 엔화 약세로 러시아 자산의 손실은 2억 2000만 유로(약 3181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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