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지멘스와 ‘조선 설계·생산 통합플랫폼’ 가속화..."산업 패러다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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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멘스와 ‘조선 설계·생산 통합플랫폼’ 가속화..."산업 패러다임 바꿀 것"
  • 박주범
  • 승인 2024.02.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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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HD현대와 지멘스 간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가 진행됐다.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오른쪽에서 5번째), 조 보만(Joe Bohman) 지멘스 부사장(오른쪽에서 6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의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최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이하 지멘스)와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는 양사 경영진이 현재 구축 중인 설계, 생산 통합 플랫폼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그간의 공동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통합 플랫폼의 개발 로드맵 등 미래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향후 HD현대와 지멘스는 설계와 생산작업을 가시화해 선박 건조과정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인더스트리 메타버스’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 조선산업의 설계 및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선박의 설계에서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통합 디지털 생산체계 구축이 미래 조선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가장 완벽한 가상의 조선소(Virtual Shipyard)를 구현함으로써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보만(Joe Bohman) 지멘스 부사장은 "지멘스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 경험을 HD현대에 접목해 조선 설계-생산 플랫폼의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HD현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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