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이 야구스타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29) 선수의 이름을 상표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언론은 중국 기업이 오타시 쇼헤이 선수의 이름을 상표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을 해당 기업에 문의하자 "야구 선수였냐? 그건 잘 모르는데 우연일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중국 상표 신청 사이트를 보면 '오타니 쇼헤이'의 한자 이름 신청이 적어도 2건 확인된다. 이들 신청은 모두 2023년 12월에 신청해 현재 심사 중이다.
그 가운데 한 곳은 중국 푸젠성(福建省)의 기업으로 티셔츠와 어린이 옷, 모자, 양말 등 패션 분야로 상표 신청을 마쳤다.
이 기업은 "원래 내가 만든 브랜드명이 '오타니'로 나머지 두 글자는 적당히 붙였다"고 답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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