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 입국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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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 입국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4.02.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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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이 북한에 입국했다.

9일 교도(共同)통신은 이날 오후 러시아 극동 연해지방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관광객 97명이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여행은 나흘간(3박 4일) 일정으로 김일성 광장, 개선문, 주체사상탑 등을 둘러보고 원산 마식령스키장 리조트를 찾을 예정이다. 오는 2월 22일부터 25일에도 단체여행을 예정하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20년 1월 국경을 완전 봉쇄했으며 3년 7개월 만인 2023년 8월 국경을 다시 개방했다.

국경 개방 후 북한이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맞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러시아 관광객들의 북한 방문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연해주 대표단과 북한 당국 간에 체결된 협정에 따른 것이다.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올해 안으로 북한을 오가는 여객 철도 노선 개통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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