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글사가 자사 대화형 AI의 명칭 변경과 함께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8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구글은 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제미나이 에코시스템(생태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자사의 대화형 AI 바드(Bard)를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로 명칭을 바꿨다.
작년 12월 공개된 제미나이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음성·영상을 생성하는 멀티모달 기반의 AI 모델로 스마트폰 기본 소프트(OS)인 안드로이드용 전용 '제미나이'앱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구글은 자사의 모든 AI 제품 이름을 '제미나이'로 통합해 구글 문서와 지메일, 시트, 슬라이드 등 구글 협업 소프트웨어 모음인 워크스페이스에 탑재된 AI 기능인 '듀엣 AI' 명칭도 '제미나이'로 바뀐다.
이밖에도 제미나이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Ultra)도 이날 출시돼 챗GPT의 GPT-4와 경쟁에 들어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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