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일본 식품의 가격 인상 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1일 마이니치(毎日)신문은 데고쿠데이터뱅크의 조사 결과 발표를 인용해 2월 식품 1626개 품목의 값이 오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5639개 품목에 비해 약 70% 가량 줄었지만 한달 단위로는 4개월 만에 품목 1000개를 넘어섰다.
파스타 소스와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이 643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조미료도 545개 품목의 가격이 인상된다.
특히 지난해 세계적인 무더위로 흉작을 겪어 이른바 '토마토 쇼크'로 캐찹, 소스, 주스 등 토마토를 사용한 가공품의 가격 인상이 두드러졌다.
데고쿠데이터뱅크는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식품 4556개 품목의 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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