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SSG닷컴, 배송 ‘윈윈’ 통했다… 매출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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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SSG닷컴, 배송 ‘윈윈’ 통했다… 매출 동반 성장
  • 박성재
  • 승인 2024.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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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유통채널인 G마켓과 SSG닷컴이 지난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강점을 보이는 부분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하면서 서로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윈-윈 성장 전략이 통한 것이다. G마켓이 지난 2022년 8월 신설한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서비스 오픈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일프레시는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마켓의 전용관이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의 스마일프레시 매출은 런칭 첫해인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스마일프레시로 거래가 증가한 주요 품목은 장보기 대표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이었다. 같은 기간 기준, 신선식품 전체의 매출이 152% 증가했다. 쌀 카테고리 매출은 461% 증가하기도 했다. 과일(154%), 해산물∙어패류(151%), 소고기(150%), 잡곡∙혼합곡(141%) 등 전반적으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G마켓은 앞으로도 스마일프레시 전용관을 통해 더 많은 장보기 상품을 선보이며 기획전에 스마일프레시관을 적극 노출해 장보기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SG닷컴이 지난해 7월 선보인 상온상품 익일배송 ‘쓱1DAY배송’도 G마켓과의 시너지를 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쓱1DAY배송은 당일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SSG닷컴이 취급하는 신뢰도 높은 상품을 다음날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쓱1DAY배송 월매출은 런칭 첫 달(7월) 대비 248% 증가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상품 매출의 신장세가 높았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월 평균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것은 유아동과 반려동물 카테고리였다. 유아동은 캐릭터 완구, 유아동 칫솔∙세제 등을 중심으로 138% 신장했고, 반려동물은 사료나 배변패드 등을 중심으로 82% 늘었다.

런칭 이후 12월까지 카테고리별 누적 매출액을 보면 식품(37%)과 일상용품(23%)의 비중이 높았다. SSG닷컴은 익일배송 수요가 큰 뷰티, 소형가전, 스포츠 등의 상품 구색을 확대해 서비스 차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G마켓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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