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아태지역 총괄 "수리 과정에서 고객 불편 끼친 점 깊은 사과…11월말까지 모두 해결하겠다"
상태바
다이슨 아태지역 총괄 "수리 과정에서 고객 불편 끼친 점 깊은 사과…11월말까지 모두 해결하겠다"
  • 김상록
  • 승인 2023.11.22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롭 웹스터 다이슨 아태지역 총괄 대표가 22일 "그간 제품의 수리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슨은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현재 지연되고 있는 수리 문제를 11월말까지 모두 해결하고자 한다"고 했다.

다이슨 코리아는 강화된 AS 정책을 시행하고 모든 헤어케어 제품 고객에게 약속된 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슨 코리아 헤어케어제품 서비스 정책에 따르면 다이슨은 품질보증기간 내에 A/S를 접수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고객 과실유무에 상관없이 (단, 고의적 과실 제외) 무상 수리 및 새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 등의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A/S 접수 후 제품을 수령한 뒤 72시간 업무 시간 이내에 모든 제품 수리를 완료하거나, 72시간 이후 해당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고객에게 무료로 동일한 제품의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품질보증기간 (2년) 이후에도 모든 제품에 대해 추가 2년 동안 유상 수리 서비스 확대 및 제품 유상 수리 비용을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다이슨 관련 불만 신고는 8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18건)에 비해 66.8% 증가했다. 사유별로는 사후관리(애프터서비스·AS)가 538건(62.3%)으로 대다수였고 품질 불만 142건, 계약 해지(청약 철회) 관련 70건, 계약불이행 55건 등이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글로벌 브랜드의 인지도에 맞게 국내 소비자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소비자 불만에 귀를 기울여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