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와이, 일본에서 입국 및 세관 심사 검토 중...관광객 회복 위해 절차 간소화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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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와이, 일본에서 입국 및 세관 심사 검토 중...관광객 회복 위해 절차 간소화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3.11.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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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감소한 일본인 관광객 회복을 위해 입국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21일 교도(共同)통신은 일본을 방문 중인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와이주가 일본에서 출발 전 미국 입국과 관세 심사를 마칠 수 있는 방안을 미일 양국의 입국관리국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입국 심사 기능이 없는 하와이 각섬의 공항에 일본발 직행 노선을 운행해 하와이주의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조치다.

그린 화와이 주지사는 지난 8월 사망자 106명과 행방불명 1300명 이상이 발생한 미우이섬 산불과 관련해 "재건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라도 관광객의 증가는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1월~9월 사이에 일본에서 하와이를 방문한 사람은 약 117만 명이었지만 2023년 같은 기간에는 약 38만 명에 그쳤다.

일본에서 하와이 각섬을 가기 위해서는 현관인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입국 절차를 일본에서 완료할 경우 입국 혼란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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