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주석, 젤렌스키 대통령과 첫 통화...특별대표 파견해 협상 중재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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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주석, 젤렌스키 대통령과 첫 통화...특별대표 파견해 협상 중재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2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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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

26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대화와 협상은 실행가능한 유일한 출구"라고 강조하면서 중국 정부의 유라시아업무 특별 대표를 우크라이나 등에 파견해 정치적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주석과 길고 의미있는 통화를 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통화와 주중 우크라이나 대사의 임명이 양국 관계 발전에 강력한 추진력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통화를 마친 젤렌스키 대통령은 파블로 리아비킨 전 전략산업부 장관을 신임 주중 대사로 임명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의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중국측이 교섭 마련을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 중국 외무부가 올해 2월 24일 제시한 입장과 접근 방법은 대체로 우리와 일치한다"며 중국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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