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토에서 잘린 손가락 발견, 주인은 60대 택배원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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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토에서 잘린 손가락 발견, 주인은 60대 택배원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4.2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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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의 마이즈루(舞鶴)시 길거리에서 잘린 손가락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 주인을 찾아냈다.

MBS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14분께 마이즈루시 도로에서 집으로 가던 초등학생이 손가락 일부를 발견해 모친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모친은 즉각 경찰에 "사람의 손가락이 길에 떨어져 있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길이 2cm 가량의 손톱이 달린 손가락을 회수했다. 

손가락은 첫번째 마디 부분으로 칼과 같은 것으로 잘린 흔적은 없었고 부패하지 않은 상태였다.

또한 주변에서 혈흔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튿날인 25일 오후 현장 가까운 곳에 핏자국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은 주변 방범 카메라를 조사한 결과 영상에서 한 남성 택배원을 찾아내 손가락의 주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60대 택배원은 경찰에게 "배달 중에 슬라이드 도어에 손가락이 껴서 부상을 입었는데, 계속 택배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으며, 이후에도 병원을 찾지 않았다고 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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