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오는 23일 일본 국회에서 화상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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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오는 23일 일본 국회에서 화상 연설
  • 이태문
  • 승인 2022.03.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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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과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23일 일본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화상 연설을 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국회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일본 국회 연설을 23일 오후 6시 온라인 형식으로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온라인 형식의 화상 연설을 일본 국회에서 하고 싶다고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일본 정부에게 뜻을 전달했었다.

일본에서 국회 연설은 일반적으로 정상 회담 혹은 외국 국빈의 환영 행사로 열린 바 있었지만, 온라인 형식은 처음이다.

화상 연설은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의 국회의원들 모두 모아 시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다음주 국회 운영위원회 이사회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 캐나다, 독일, 그리고 미국 의회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결사 항전의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원을 호소했으며, 오는 22일에는 이탈리아 의원들을 대상으로 화상 연설을 한다.

글=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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