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 日 16일에 이어 18일에도 이와테현 규모 5.5 강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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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日 16일에 이어 18일에도 이와테현 규모 5.5 강진 발생
  • 이태문
  • 승인 2022.03.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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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밤 일본 후쿠시마(福島) 일대에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에 이어 18일 밤에도 이와테(岩手)현 앞바다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동북 지역인 이와테현 부근 해역에서 오후 11시25분께 깊이 20km 지점을 진원으로 대부분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인 진도 5강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도쿄 등 수도권에서는 흔들림이 없었고, 지진해일 우려도 없다고 밝혔다. 16일 발생한 지진과의 연관은 생각하기 힘들다며 앞으로 일주일간 여진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한편, 16일 밤 강진으로 4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했으며, 이와테 등 5개 현에서 최대 17,242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그리고 약 223만 가구가 정전됐다.

고속철도 신칸센 탈선 사고로 도치기현 나스시오하라역에서 이와테현 모리오카역까지 378㎞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으며, 전기·반도체, 자동차·중공업 등 20개가 넘는 기업이 지진 때문에 조업이나 영업에서 악영향을 받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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