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발트 3국, 러시아 외교관 10명 '페르소나 논 그라타' 규정→추방 결정 합의...'우크라 사태 남의 일 아님' [우크라, 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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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발트 3국, 러시아 외교관 10명 '페르소나 논 그라타' 규정→추방 결정 합의...'우크라 사태 남의 일 아님' [우크라, D+23]
  • 민병권
  • 승인 2022.03.19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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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 러시아 외교관 '페르소나 논 그라타' 규정 10명 추방
발트 3국, 러시아 외교관 '페르소나 논 그라타' 규정 10명 추방...우크라 사태 남의 일 아냐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국은 러시아 외교관 10명에 대해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 인물)로 규정하고 이들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다고 18일(현지 시각) 밝혔다. 

라트비아 에드가 린케비치 외무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결정은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며 "추방 대상자는 오는 23일 23시 59분까지 라트비아 공화국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도 4명의 러시아 외교관에게 5일 이내로 출국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투아니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에 적극적으로 관여돼 있어 이는 리투아니아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스토니아 외무부도 러시아 대사관 3명에 대해 "에스토니아의 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러시아의 부당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선전을 퍼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토니아 정부는 "문제의 외교관 활동은 국제 외교 관계에 있어 비엔나 협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에 에스토니아 정부는 72시간 내로 떠날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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