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시작된 수원금호리첸시아…하자는 ing
상태바
입주 시작된 수원금호리첸시아…하자는 ing
  • 김상록
  • 승인 2024.03.14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에서 발생한 결로, 누수, 바람에 쓰러져 있는 펜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수원 금호리첸시아퍼스티지'(이하 리첸시아)에서 누수, 결로 등의 각종 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리첸시아 수분양자들이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리첸시아에서 발견된 하자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하자는 창문 결로, 지하 주차장 천장 누수, 바람에 쓰러져 널부러져 있는 펜스 등이다.

수분양자들은 이같은 결로, 누수 현상에 대해 "지긋지긋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리첸시아 비대위 임원 A씨는 얼마 전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입주한 세대는 하나도 없다"며 "이번 달에 한 세대가 입주를 한다는 이야기는 있다. 그 분은 이런 비대위를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시공사가 안전점검 진단을 다 해주기로 했었는데 입주날짜가 나오니까 없던 것으로 하자고 했다. 공용부분만 (안전점검 진단을) 해주면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공용부분만 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면세뉴스는 이와 관련 금호건설의 입장을 듣기 위해 문자, 전화를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지난 12일 수원시청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하고 있는 수원 금호리첸시아 비대위.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리첸시아 입주지정기간은 2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다. 원래는 1월 31일 입주 예정이었으나 수분양자들이 하자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 입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한편, 리첸시아 비대위는 올해 1월부터 매주 화, 목요일 수원시청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진행 중이다. 수원시에 리첸시아 허가를 취소 요구하고, 하자를 완전히 해결해야한다는 것이 집회의 취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