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금호리첸시아퍼스티지 입주 연기…금호건설 "송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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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금호리첸시아퍼스티지 입주 연기…금호건설 "송구스러워"
  • 김상록
  • 승인 2024.02.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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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수원시청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수원금호리첸시아퍼스티지 1단지 비상대책위원회

금호건설이 시공한 '수원금호리첸시아 퍼스티지' 입주일이 연기됐다. 금호건설은 최근 수원금호리첸시아퍼스티지1단지 입주 예정자들에게 입주지정기간 변경을 안내했다.

금호건설은 "입주안내문이 등기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오니, 입주 준비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입주지정기간은 2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다. 입주예약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금호건설은 "다시한번 입주가 늦어진 점에 대하여 송구스러움을 전해드리며, 우려와 불편함 속에서도 수원금호리첸시아퍼스티지 1단지의 입주를 기다려주신 계약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입주 예정이었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고색 2지구에 위치한 '수원금호리첸시아퍼스티지 1단지'는 각종 하자 문제로 인해 입주 예정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수원시가 이달 16일 해당 건물의 사용 승인을 결정했지만, 입주 예정자들은 하자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입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원금호리첸시아 1단지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분양자 150~160여명은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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