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 16일 밤 '수원금호리첸시아 퍼스티지' 사용 승인을 발표한 것을 두고 "시간은 전혀 문제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수원시 건축허가팀 관계자는 28일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야근을 많이 하지 않나. 금호리첸시아 관련된 민원들이 1월부터 하루에 거의 몇백건 씩 들어오고 있다. 답변 하느라 몇 주 동안 야근을 계속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시군이나 건축 인허가팀은 야근을 많이 한다"며 "리첸시아 1건만 인허가 처리하는건 아니지 않나. 권선구 전체 인허가 처리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분양자가 말씀하신 모든 것을 만족스럽게 답변하면 좋겠지만, 하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용 승인을 거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관계법령이나 절차를 신중히 고민했다. 작년 10월부터 계속 민원이 있었고, 모든 분들이 다 지켜보던 사안이었다. 우리가 임의로 처리할 수 있는게 아니다. 사용 승인 요건을 충족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의도적으로 밤에 승인을 낸 것이 절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해당 관계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현장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실장님 주관으로 현장에 몇번 갔었고, 의원님들도 가셨다. 수분양자 대표도 여러번 만났다"며 "시장님이 가고 안 가고의 차이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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