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솟는 채소 가격에 CA저장양파∙상생무 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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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치솟는 채소 가격에 CA저장양파∙상생무 특가
  • 박성재
  • 승인 2024.03.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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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와 애호박, 무, 대파, 양파 등 밥상 재료로 많이 쓰이는 주요 채소 가격이 평년 대비해 최대 40% 상승했다. 한국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1일 기준 시금치(100g) 소매 가격은 827원으로 평년 대비 약 40% 상승했고 무 한 개의 경우 1890원으로 10% 이상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양파(2kg)'를 행사카드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가격이 오르기 전의 양파를 미리 수확한 상품이기에 시중 판매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CA저장양파를 작업하는 모습.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CA저장양파를 작업하는 모습.

이번 CA 저장양파는 지난해 6월 수확한 양파를 9개월간 CA저장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양파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최적으로 맞춰 CA저장을 시행, 갓 수확한 양파처럼 알이 단단하고 매끈한 표면을 지닐 수 있게 했다. 

CA(Controlled Atmosphere)저장이란 온도, 습도,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

또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전 점에서 ‘상생무(900g)'를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정상품에 비해 크기가 20% 이상 작지만 시중 판매가 대비 50% 저렴하다. 무의 경우 올해 1월 초부터 제주 지역에 우천이 지속됨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까지 이어졌다. 이에 롯데마트는 상생무를 기획해 2월부터 판매 물량을 비축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양파와 무 외에도 가격이 많이 오른 시금치, 상추, 깻잎,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오이,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 8종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농축산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 롯데마트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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