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인 후티의 화물선 공격으로 첫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7일 블룸버그(Bloomberg)는 6일(현지시간) 아덴만을 지나던 화물선 'MV 트루 컨피던스호'가 후티 반군의 대함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선원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전쟁 이후 홍해 일대에서 상선 등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커린 잔피에어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후티 반군은 국제 상선에 대한 무모한 공격을 계속하면서 무고한 시민들을 살해했다. 전 세계 국가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범행을 인정하면서 화물선에 대해 미국 상선이라고 주장했지만 피해 선박은 바베이도스 선적으로 라이베리아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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