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지방에서 새해 첫날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4일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이날 확인된 사망자가 84명이며 이번 재해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방불명자가 적어도 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밖에도 연락이 닿지 않아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사람도 4일 오후 6시 현재 와지마(輪島)시와 스즈(珠洲)시를 중심으로 17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붕괴된 건물 아래에 매몰되었다는 정보가 여러 건 접수돼 경찰관과 소방관 등이 구조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스즈시에서는 1명이 해일(쓰나미)에 떠내려갔다는 정보가 있어 해상보안청이 순시선으로 수색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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