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직원 결원 3112명 보충없이 방치, 배치 예정은 단8명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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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직원 결원 3112명 보충없이 방치, 배치 예정은 단8명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2.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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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병 등으로 휴직된 교직원의 결원이 보충되지 않고 방치된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25일 TBS뉴스는 전일본교직원조합 등의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교직원 단체 등은 전국 32군데 지방자치단체와 12곳 도시의 공립학교와 특별지원학교를 대상으로 병과 출산 등으로 생긴 교직원의 결원 상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10월 1일 현재 미배치 상태의 결원이 311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충 예정은 8명뿐이었다. 

대응할 수 없다고 답한 인원도 285명이었고 교내에서 대응하겠다고 답한 경우는 252명이었다.

지난해 조사 때 답한 학교의 미배치 결원이 1698명이었지만 올해 같은 시기의 결원 수는 1.38배 늘어난 234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미배치 결원 가운데 병가에 따른 대체 교원 미배치 수는 510명에 달해 처음으로 출산 휴가에 따른 대체 교원 미배치 수는 441명을 웃돌았다.

조사 내용 중에는 4월에 새로 채용된 교원이 하루만에 사직한 사례도 있으며, 급식 조리원의 결원을 사무직인 학교버스 운전수가 돕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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