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가부키초의 거리 매춘부 70%가 20대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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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가부키초의 거리 매춘부 70%가 20대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2.21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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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의 환락가인 도쿄 신주쿠(新宿)구의 가부키초(歌舞伎町) 일대에서 성매매를 하는 매춘부의 70%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보안과는 이날 노상(거리) 매춘 단속을 강화한 지난 9월부터 12월 중순까지 95명을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검거된 수는 총 140명으로 늘어나 지난해 1년간 51명의 약 3배에 달했다.

경시청 보안과에 따르면 3개월 반 동안 체포된 17세~56세 95명 가운데 20대가 68명으로 약 70%를 차지했다. 10대도 3명 있었다.

매춘 이유에 대해서는 호스트클럽이나 남성종업원이 접객하는 컨셉 카페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서가 38명으로 40%에 달했으며 외상을 갚기 위해서 매춘을 시작한 여성도 다수 있었다.

올 들어 체포된 140명 가운데 95명은 도쿄 거주 혹은 호텔 등을 생활 거점을 하고 있었으며 오사카(大阪)와 후쿠오카(福岡) 등에서 온 여성도 있었다.

처음 체포된 여성은 117명이었다.

경시청은 노상 매춘 집중단속과 함께 지난 15일 가부키초 일대의 호스트클럽과 컨셉 카페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202개 점포 가운데 70%에 달하는 145군데가 가격표시 의무 등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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