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4년 정기 임원 인사 실시…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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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4년 정기 임원 인사 실시…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 김상록
  • 승인 2023.11.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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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29일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했다. 지난해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규모는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S/W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고 했다.

회사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마이크로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이끌어온 손태용(51) 마이크로LED팀장, 갤럭시 S시리즈와 폴더블 등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 개발을 주도해온 모바일사업부 김성은(53) 스마트폰개발2팀장,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친환경 라인업 제품 개발에 공헌한 DX부문 DA사업부 임성택(53) 에어솔루션개발그룹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세계 최초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를 적용한 3나노 제품 양산화 성공에 기여한 현상진(51)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등 SW 전문가와 차기 신기술 분야 인력도 다수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30대 상무 1명과 40대 부사장 11명이 배출됐다. 작년(30대 상무 3명, 40대 부사장 17명)보다는 규모가 줄었다.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 박태상 부사장(48),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손왕익 상무 (39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1팀 박세근 부사장 (49세),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Flash공정개발팀 황희돈 부사장 (49세) 등이다.

또 삼성전자는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및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정혜순(48) DX부문 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장과 발라지 소우리라잔(54) DS부문 SSIR 연구소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문경(46) D2C센터 오퍼레이션 그룹장, DX부문 VD사업부 이영아(40) 차세대UX그룹장, 찰리장(50) 삼성리서치 6G연구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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