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부에서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17일 TBS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14분(현지 4시 14분)께 민다나오섬 남부 부근에서 규모 7.2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본 연안에서는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을지 모르지만 쓰나미 피해의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민다나오섬 남단 부리아스 인근 26㎞ 바다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관측됐으며 진원 깊이는 78㎞로 발표했다.

현재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쇼핑몰 내부 천장 일부가 무너지고 전력 공급이 끊긴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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